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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8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9.6으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은 기준선 100을 웃돌았지만 비제조업은 여전히 100 아래에 머물러 업종 간 온도 차가 이어졌다.
제조업 103.8, 비제조업 96.7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CBSI는 103.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 CBSI는 96.7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전산업 지수 99.6은 최근 4년 사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기준선 100에는 조금 못 미쳤다.
CBSI는 여러 기업경기실사지수 가운데 경기 판단에 설명력이 높은 항목을 골라 합성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고,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주가처럼 절대적인 경기 확정치가 아니라 기업이 체감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경제심리지수도 99.4로 상승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함께 반영하는 경제심리지수(ESI)는 99.4로 전월보다 1.5포인트 올랐다. 기업 심리의 회복 신호가 나타났지만 소비·고용·수출 등 실제 지표와 함께 봐야 한다. 특히 업종별 매출, 채산성, 자금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평균치 하나로 모든 기업의 상황을 설명할 수는 없다.
시장과 기업이 볼 지점
- 제조업 수출 주문과 반도체 업황이 개선세를 이어가는지
- 비제조업 심리가 기준선 100에 접근하는지
-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기업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
- 금리 결정 뒤 자금조달 여건이 실제로 완화되는지
이번 수치는 경기 낙관론을 확정하는 신호라기보다 기업 심리가 완만하게 회복 중임을 보여주는 자료다. 다음 달 조사에서 상승이 이어지는지, 산업생산·소매판매·수출 같은 실물지표가 같은 방향을 보이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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