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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으로는 정품과 구분하기 어려운 위조 화장품에서 메탄올과 납 등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크게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충남경찰청이 압수한 유명 상표 위조 화장품 34개를 시험한 결과, 11개 제품(32.4%)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위조 향수 메탄올, 기준치의 368~484배
부적합 제품에서는 메탄올과 납 등이 기준을 넘었다. 특히 위조 향수에서 검출된 메탄올은 화장품 안전기준 0.2%의 368배에서 최대 484배에 달했다. 향수는 피부와 호흡기에 가까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가격 할인만 보고 출처가 불분명한 판매처를 선택하면 안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번 시험 대상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압수된 위조품이다. 온라인 오픈마켓, 사회관계망서비스, 해외 구매대행 등 유통 경로가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가 포장 상태 하나만으로 진위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정품 여부 확인하는 방법
- 공식 판매처나 제조사가 안내한 유통 채널을 이용한다.
- 정상가와 비교해 지나치게 싼 상품, 판매자 정보가 불분명한 상품은 피한다.
- 외부 포장·용기 인쇄가 흐리거나 제조번호가 일치하지 않으면 사용을 중단한다.
- 의심 제품은 개봉과 사용 전 주문·결제 화면을 보관하고 플랫폼에 신고한다.
사용 뒤 피부나 눈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제품과 포장을 보관한 채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수사기관과 소비자원은 위조품 유통 단속과 온라인 판매 감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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