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7회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된 계좌의 돈을 모두 수표로 바꿔야 한다”고 속인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0대 피해자가 건넨 수표는 모두 3억5000만원 상당이었다.
‘대포통장 연루’를 내세워 전 재산을 수표로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 내용을 전한 연합뉴스와 YTN 보도를 종합하면 일당은 피해자에게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범죄에 이용됐다고 겁을 줬다. 이어 계좌 전액을 수표로 바꾸도록 한 뒤 수거책과 전달책을 보내 받아갔다.
경찰은 피해 신고 뒤 아직 현금화되지 않은 2억원어치 수표에 대해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CCTV 분석 등을 통해 현금 수거책 1명과 전달책 2명을 입건했고, 범행을 지시한 총책과 조직 구조를 추적하고 있다.
기관은 ‘안전계좌’나 수표 전달을 요구하지 않는다
검찰·경찰·금융감독원은 수사를 명분으로 현금이나 수표를 찾아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하지 않는다.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며 비밀유지, 통화 지속, 가족 연락 차단을 요구하는 것도 전형적인 기관사칭 수법이다. 발신번호가 실제 기관 번호처럼 보여도 조작될 수 있다.
수표를 건넸다면 시간이 핵심
- 즉시 112와 발행 은행에 신고해 수표 지급정지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 수표번호, 발행일, 금액, 전달 장소와 시간, 상대방 인상착의를 정리한다.
- 통화기록·문자·메신저·CCTV 확보에 필요한 정보를 삭제하지 않는다.
- 상대가 “수사 보안”을 이유로 신고를 막아도 다른 전화로 즉시 확인한다.
함께 확인할 이슈
기사 원문에 대한 저작권은 각 출처에 있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