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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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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SKT·카카오·KT 선정…GPU 512장, 연내 출시 조건

과기정통부가 ‘모두의 AI’ 수행사로 SKT·카카오·K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GPU B200 512장 지원과 연내 출시 일정, 전화·메신저·포털별 서비스 차이, 무료 이용 범위와 개인정보·오류 책임에서 확인할 조건을 정리했다.
이슈페이퍼 편집부
스마트폰과 전화·공공서비스를 연결하는 세 갈래 AI 서비스와 다양한 시민을 표현한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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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SKT), 카카오, KT가 이끄는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올해 세 사업자에 GPU B200 총 512장을 지원하고, 9월 중 협약과 베타서비스를 거쳐 2026년 안에 전 국민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정식 서비스가 열린 것은 아니다.

세 컨소시엄, 같은 챗봇이 아니다

과기정통부 발표를 보면 세 사업자는 서로 다른 생활 접점을 앞세웠다. 이용자가 실제로 무엇을 맡길 수 있는지는 베타서비스 약관과 연동 범위가 공개돼야 확정된다.

  • SKT 컨소시엄은 요청을 받으면 계획 수립부터 실행·결과 확인까지 잇는 실행형 서비스를 제시했다. 앱과 웹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접근하게 하고, 관공서·매장의 연락처를 찾아 전화 연결을 돕는 기능과 건강·금융 분야 서비스를 준비한다.
  • 카카오 컨소시엄은 메신저에서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함께 쓰는 구조다. LG유플러스와 전화 AI 라이트 버전을 연내 내놓고, 에이전트 마켓을 통해 시니어케어·세무 등 특화서비스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 KT 컨소시엄은 검색·비교·판단·신청·관리를 한 대화 안에서 잇는다. 다음·다나와·무신사·직방 등 파트너 채널과 KT 통신·IPTV 접점을 활용하고 교육·부동산 서비스를 포함할 계획이다.

GPU 512장은 세 사업자 전체 지원량

정부 발표의 핵심 숫자는 B200 512장이다. 이는 각 회사에 512장씩 주는 것이 아니라 선정된 세 사업자 전체에 올해 지원하는 물량이다. 2027년부터는 국민 서비스 제공 비용을 정부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7월 공모 원문에는 서비스에 국내 독자 AI 모델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고, 외산 모델은 최소한으로 제한한다는 조건이 담겼다. 정부는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무료·사용량 제한 없이 제공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다만 실제 무료 범위, 우선순위 처리, 고성능 기능의 유료화 여부는 정식 약관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편의보다 먼저 공개해야 할 조건

접근성 확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보조금과 데이터 사용 조건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 전화와 메신저까지 진입점을 넓히면 디지털 취약계층의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반면 건강·금융·세무·부동산처럼 민감한 영역을 실행형 에이전트가 다루면 어떤 정보가 어느 사업자에게 저장되는지,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가 어떻게 결합되는지, 잘못된 신청에 누가 책임지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정부는 정식 출시 전에 최소한 ①서비스별 개인정보 수집·보관기간 ②제3자 제공 범위 ③AI 답변과 실제 행정처리의 구분 ④오류 정정·이의제기 절차 ⑤GPU와 예산 지원액의 사업자별 배분을 공개해야 한다. ‘전 국민 AI’라는 이름이 공공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용자가 지금 확인할 것

  1. 현재는 사업자 선정 단계이므로 가입이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비공식 링크를 경계한다.
  2. 9월 협약과 베타서비스 공지가 과기정통부 또는 각 사업자 공식 채널에 올라왔는지 확인한다.
  3. 정식 출시 뒤 무료 범위, 데이터 삭제 방법, 사람 상담 전환 경로를 먼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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