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디스커버리 D250 등 5개 차종 956대를 후방카메라 결함으로 리콜한다. 테일게이트 배수 구조가 강한 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카메라 주변의 물을 충분히 빼내지 못해 화면이 흐려지거나 아예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다. 후진할 때 보행자나 물체를 놓칠 수 있는 안전 문제인 만큼, 대상 차량 소유자는 화면 이상을 기다리지 말고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로 먼저 확인해야 한다.
대상은 디스커버리 5개 차종 956대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가 8월 28일 시정을 시작한 대상은 디스커버리 D250, D300, D350, P300, P360이다. 전체 제작 기간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5년 7월 10일까지이며 대상 수량은 956대다. 다만 차종별 대상 제작일은 서로 다르다.
- 디스커버리 D250: 2021년 4월 26일~2025년 4월 24일
- 디스커버리 D300: 2021년 4월 22일~2024년 6월 20일
- 디스커버리 D350: 2024년 7월 2일~2025년 1월 31일
- 디스커버리 P300: 2022년 4월 28일~2025년 6월 16일
- 디스커버리 P360: 2021년 4월 12일~2025년 7월 10일
같은 모델명이라도 생산일이 범위를 벗어나면 대상이 아닐 수 있고, 범위 안에 있어도 개별 차량의 사양과 조치 이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모델 연식만 보고 단정하지 말고 등록번호나 차대번호로 조회하는 것이 정확하다.
강한 비가 반복되면 카메라 주변 배수가 부족해질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결함 내용은 테일게이트 배수 시스템 문제다. 강한 비가 반복되거나 차량이 장기간 비에 노출되면 후방카메라 주변의 물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아 카메라가 손상될 수 있다. 그 결과 후방 영상이 불명확하게 표시되거나 화면이 나오지 않아 뒤쪽 물체와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할 위험이 커진다.
이번 리콜은 실제 충돌이 반드시 발생했다는 뜻이 아니라, 충돌 가능성을 높이는 설계상 위험이 확인됐다는 의미다. 그러나 후방카메라는 어린이, 낮은 장애물, 좁은 주차공간을 확인하는 핵심 안전장치다. 특히 집중호우와 강한 소나기가 잦은 시기에는 화면이 정상으로 보였다는 경험만으로 수리를 미뤄서는 안 된다.
배수 구멍 가공하고 카메라 점검…필요하면 교체
시정 방법은 후방카메라 하우징에 배수 구멍을 가공하고 카메라 기능을 점검한 뒤, 이상이 확인되면 카메라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리콜 시정은 2026년 8월 28일부터 시작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번호는 080-894-1000이며, 랜드로버 공식 리콜 안내도 방문 전 센트럴 콜센터를 통한 예약을 권고한다.
화면이 흐리거나 검게 보이면 주차를 계속 시도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정차한 뒤 카메라 렌즈와 화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수리 전에는 카메라 영상만 믿지 말고 직접 고개를 돌려 후방과 양옆을 확인해야 한다. 세차나 건조만으로 화면이 돌아왔다고 해도 배수 구조의 원인이 해결된 것은 아니므로 공식 점검을 받아야 한다.
내 차가 대상인지 확인하는 가장 빠른 방법
-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의 ‘내 차 리콜 확인’ 메뉴에 접속한다.
- 자동차 등록번호 또는 17자리 차대번호를 입력한다.
- 미조치 리콜에 이번 후방카메라 항목이 표시되는지 확인한다.
- 랜드로버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부품 재고와 작업 시간을 예약한다.
- 수리 뒤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조치 완료 여부가 반영됐는지 다시 확인한다.
중고차 구매자나 최근 명의이전을 한 소유자는 우편 안내가 늦거나 이전 소유자에게 갈 수 있다. 제조사 연락만 기다리지 말고 직접 조회할 필요가 있다. 렌터카·법인차량은 운전자와 차량 관리 부서가 정보를 공유해 실제 운행자가 결함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956대라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우천 뒤 시야 상실이다
이번 리콜은 단순 편의 기능 오류가 아니라 비가 많이 올수록 후진 시야가 사라질 수 있는 안전 결함이다. 제조사는 “리콜 안내를 보냈다”는 데서 책임을 끝내지 말고, 차대번호별 통지 도달 여부와 수리 완료율, 부품 대기기간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도 대상 956대 가운데 실제 시정이 끝난 차량 수를 정기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고급 SUV의 가격이 높다고 기본적인 배수 설계 위험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만큼 제조사는 예약 지연을 최소화하고, 점검·가공·교체 범위와 예상 작업 시간을 사전에 알려야 한다. 소유자는 결함이 나타난 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대상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폭우 뒤 화면이 한 번이라도 흐려졌다면 안전 문제를 운전 습관으로 떠넘기지 말고 공식 리콜 절차로 처리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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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출처
-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 「재규어랜드로버 디스커버리 D250 등 5차종 후방 카메라 관련 리콜」, 작성 2026-08-27·시정 개시 2026-08-28, 리콜현황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리콜 대상 및 차량 확인 방법, 확인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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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질문: 자동차 제조사가 리콜 완료율과 부품 대기기간까지 공개하도록 의무화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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