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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져 주변을 지나던 7세 초등학생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차량 지지대가 제대로 설치됐는지와 작업구역 통제가 적절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오전 8시 38분께 등교 시간대 사고
사고는 26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 사다리를 건물 외벽 쪽으로 펼치는 과정에서 차량이 옆으로 기울며 넘어졌고, 단지를 지나던 초등학생을 덮쳤다.
아이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부상 상태를 개인정보 보호 범위 안에서 확인하고 있다.
핵심은 지반·아웃트리거·통제선
사다리차는 긴 붐을 펼칠수록 무게중심이 바깥으로 이동한다. 차체 양쪽의 아웃트리거를 충분히 펼치고 단단한 지반에 받침판을 설치해야 한다. 경사·맨홀·화단 경계처럼 하중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는 위치도 점검 대상이다.
경찰은 작업 관계자를 상대로 지지대 설치 상태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감식 전에는 장비 결함이나 작업자 과실을 단정할 수 없다.
아파트 이사 작업 때 필요한 조치
- 사다리차 회전·전도 반경 전체를 통제한다.
- 등하교 시간에는 보행 동선과 작업 시간을 분리한다.
- 유도자를 배치해 차량과 보행자를 동시에 확인한다.
- 강풍·비 등 기상 조건과 지반 상태를 작업 전 다시 점검한다.
입주민도 작업 차량의 붐 아래나 통제선 안으로 지나가지 말고, 어린이가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관리사무소는 작업 시간과 우회 동선을 미리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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