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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26일 새벽 불이 나 주민 4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3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약 1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새벽 5시 30분께 5층에서 화재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오전 5시 30분께 시작됐다. 현장에는 장비 31대와 인력 99명이 투입됐고, 오전 7시 26분께 초진을 거쳐 오전 8시 무렵 완전히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60대와 80대 여성 2명이 화상을 입었고 다른 주민 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도 초기에는 부상자가 2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소방 집계에서 4명으로 늘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의료기관 진단을 지켜봐야 한다.
도로 우회 안내까지 나온 이유
진화 차량과 구조 인력이 신길역·대방역에서 대신시장 방향 도로를 사용하면서 영등포구가 우회 재난문자를 보냈다. 아파트 화재 때는 진입로를 비워두는 것이 고가사다리차와 구급차 접근에 중요하다.
고층 아파트 화재 시 대피 판단
불과 연기가 있는 세대를 지나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계단으로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현관문 손잡이가 뜨겁거나 복도에 연기가 가득하면 문틈을 젖은 수건으로 막고 창가나 대피공간에서 위치를 알리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다.
- 계단이 안전하면 낮은 자세로 벽을 짚고 이동한다.
- 문을 열기 전 손등으로 열기를 확인한다.
- 119에 동·호수와 갇힌 인원을 정확히 알린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
발화 지점과 전기·가스 설비 상태는 감식 결과가 나와야 확인된다. 온라인 영상만으로 원인을 단정하거나 특정 세대의 책임을 추정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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