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단기와 중기에서 소폭 낮아졌다. 유럽중앙은행이 8월 21일 공개한 2026년 7월 소비자기대조사에서 향후 12개월 물가상승률 중앙값은 2.9%로 6월 3.0%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소득·소비 전망
지난 12개월 체감 물가상승률은 3.6%에서 3.5%로 내려갔다. 3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도 2.8%에서 2.7%로 낮아졌고, 5년 전망은 2.4%로 변하지 않았다. 향후 12개월 명목소득 증가율 전망은 1.1%에서 1.0%로 낮아졌지만 예상 지출 증가율은 3.6%를 유지했다.
경기와 고용 신호
향후 12개월 경제성장률 전망은 -1.4%에서 -1.2%로 개선됐다. 예상 실업률은 11.2%로 같았다. 다만 분기 자료에서 실업자의 3개월 내 취업 가능성 전망은 4월 32.1%에서 7월 30.8%로 낮아졌고, 취업자의 3개월 내 실직 가능성 전망은 8.8%에서 9.8%로 높아졌다.
주택과 신용
향후 12개월 주택가격 상승률 전망은 3.4%로 유지됐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전망은 5.0%에서 4.9%로 낮아졌다. 최근 3개월 동안 신용을 신청했다고 답한 비율은 4월 13.4%에서 7월 14.3%로 올랐다.
관전점
단기 기대 물가의 하락은 통화정책 부담을 조금 낮추는 신호지만, 장기 기대가 2.4%에 머물고 저소득층의 체감 물가와 금리 전망이 더 높다는 점은 제약이다. ECB는 8월 조사 결과를 9월 18일 공개할 예정이다.
원문: ECB Consumer Expectations Survey, Jul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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