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가 질로우와 레드핀의 임대주택 광고 플랫폼 합의에 대한 시정명령안을 법원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애리조나·코네티컷·뉴욕·버지니아·워싱턴 등 5개 주는 경쟁을 복원하는 조건으로 소송을 해결하기로 했다.
1억달러 합의의 핵심
FTC에 따르면 2025년 합의에서 질로우는 레드핀에 1억달러를 지급했고, 레드핀은 인터넷 임대매물 광고 사업을 중단한 뒤 질로우 매물을 독점적으로 재게시하고 고객을 이전하며 최대 9년 동안 해당 시장에 진입하지 않기로 했다. 당국은 이 구조가 독립 경쟁자를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레드핀 6개월 내 재진입
명령안은 경쟁 제한 조항을 제거하고 레드핀이 명령 확정 후 6개월 안에 임대광고 사업을 다시 시작하도록 한다. 레드핀은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총괄책임자·영업·고객지원 인력을 채용하며 수년 동안 사업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사업 성장을 위해 수백만달러를 투자하는 의무도 포함됐다.
질로우는 레드핀의 인력 채용을 방해하는 비경쟁·인재유출 방지 조항을 포기해야 한다. 레드핀 재진입 뒤 9개월 동안 일정 조건의 고객이 위약금 없이 계약을 재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소비자 영향과 관전점
FTC는 임대광고 플랫폼 경쟁이 회복되면 임차인의 검색 선택권과 부동산 관리회사의 광고 비용·서비스 혁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명령은 10년 동안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법원 판사가 승인하고 서명해야 법적 효력이 생기며, 실제 매물 수와 가격 경쟁이 얼마나 회복되는지는 재진입 이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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